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제와 오늘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 헬기가 전국 곳곳에서 보이더라고요.
많은 소방 인력과 장비들이 투입되면서 다행히 불이 꺼진 곳도 있지만, 아직 불이 계속되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지도 보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어제 발생한 산불은 모두 34건입니다.
서울, 경기, 충청,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중에는 아직 불이 계속되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 볼까요.
오늘 아침 7시를 기준으로 아직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지역을 표시해봤습니다.
모두 9곳입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서울 인왕산 화재도 주불은 껐지만 아직 잔불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고요.
충북 옥천, 충남 보령, 금산, 당진, 홍성 등지에서 난 산불도 20시간가량 크고 작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전남 고흥과 전북 정읍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요.
경기 포천에서는 오늘 새벽 5시에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진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가장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이 충남 홍성입니다.
무려 21시간째 이어지면서 축구장 천 개 넘는 면적의 산림을 태웠는데요.
밤새 진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진화율은 60%를 넘어섰고, 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다시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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